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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타 피자

2013. 2. 17. 20:55 by 유유(유즈유저)

어렸을 때 참 촌스럽게도 입에 넣자마자 뱉어낸 음식이 있었습니다. 둘 다 한 8살정도 되었을 때로 기억하는데, 첫번째는 포카리스웨트고 두번째는 피자였지요. 물론 지금은 물보다 이온음료를 더 잘 마시고 밥 없이는 살아도 피자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 되었지만, 그 때는 그 처음 느끼는 맛에 적잖이 놀랐던 것 같아요.

저는 이번 달에 피자만드는 법을 배워보려고 혼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 평소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기는 했지만 그리 전문적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피자에 대해 종류나 맛 등을 공부도 좀 하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알아보고 하나하나 따라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피자는?

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으로 둥글고 납짝한 빵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그리고 다양한 토핑을 얹어 화덕에 굽는 요리죠;;;; (당연한 것을...).


이탈리아 나폴리 빈민가에서 탄생된 피자는 초기에는 소금 또는 식초만을 뿌린 납작하고 얇은 빵의 형태였다고 해요. 정말 맛이 없었겠죠? 먹을 것이 부족하여 빵만 먹었고 그 이후 기호에 따라 마늘과 양파를 조금씩 곁들어 먹었어요. 그러다 1734년경에 이 얇은 빵에 드디어 토마토가 올라가게 되었고 ^^, 1800년대에는 토마토, 돼지고기, 치즈의 사용이 일반화되어 현재의 피자형태가 구축되었습니다.


당시 이슈가 되었던 피자는 1889년 다 피에트로(Da Pietro)라는 피자가게에서 이탈리아의 마르게리타(Margherita) 여왕에게 바치는 마르게리타 피자죠. 바질과 모차렐라 치즈, 그리고 토마토를 토핑하여 초록색, 하얀색, 빨간색의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한 피자를 만든 것입니다. 마르게리타 피자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볼까요?


이탈리아 국기 마르게리타 피자Italy


마르게리타 피자

photo by Jeffrey Chiang

photo by shinnygogo

photo by Alpha

photo by Aaron Landry

photo by esimpraim

photo by Alpha

photo by Mr. dale

photo by Cyn Furey


모양도 심플하고 만들기도 간단한 마르게리타. 피자 중 가장 기본 피자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외에도 다양한 피자들이 있고 하나하나씩 만들머 보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