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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매장 인테리어를 위해서 우리는 그림액자(인테리어액자)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그린 그림을 내 입맛에 맞게 또는 인테리어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림을 캔버스지에 프린팅해서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 또한 레드오션으로 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한데요. 생각을 조금 바꿔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그림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업체가 있습니다.


미국의 JuicyCanvas라는 업체인데요. 그림을 작가가 그린 원본 그대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주변 인테리어에 맞추어 그림을 수정하고 캔버스지에 프린팅하는 서비스까지 런칭하였습니다.


ZuZu의 Frida 그림작품

Frida, ZuZu


예를 들어, ZuZu의 Frida라는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거실의 인테리어를 고려하면 아무래도 보라색 그림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그림이 보라색이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오렌지색상을 제일 좋아하시는 할머니는 오렌지색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할아버지는 보라색을 좋아하고 할머니는 주황색을 좋아한다


그림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색상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마음에 꼭 맞는 그림을 더 찾아야 할까요? :) 그림을 구입하신 적이 있으신 분들은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실 겁니다. 자. 그럼 JuicyCanvas는 어떻게 서비스를 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마음에 드는 그림작품을 선택합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한다


그리고 선택한 그림작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수정합니다.

액자를 설치할 공간을 고려하여 색상을 변경할 수도 있고, 그림을 원하는 각도로 회전시키고 크기를 조절하고 컨텐츠의 위치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림을 내 마음에 맞게 수정한다


마지막으로 캔버스지에 인쇄된 그림액자를 받아서 벽에 걸면 끝입니다.

그림 수정 완료 후 캔버스지에 인쇄하여 액자로 만들어 벽에 건다


위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 그림의 바탕색을 보라색으로 바꾸어서 거실 인테리어와 그림작품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림 속 모델의 옷을 오렌지색으로 수정하여 할머니도 만족하실 수 있으시죠. :) 마지막으로 그려진 모델의 각도를 조금 회전시켜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기만의 멋진 예술작품으로 소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내 마음대로 그림을 수정한 그림


그림을 둘러보니 최영주씨라는 우리나라 작가분도 계시네요. 최영주작가님 작품으로 제가 한번 수정해보았습니다. 이건 Spring이라는 작품의 원본이고요.


Spring, Choi Youngju


여자아이 캐릭터의 크기를 조금 키우고 시계방향으로 각도를 조금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노란색 계열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현재 서비스비용은 그림 사이즈별로 다르며, 최소 8in*10in (USD 60, 약 63,840원)에서 최대 36in*48in (USD 250, 약 266,000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JuicyCanvas 홈페이지: juicycanv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