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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I 투미 가방에 대한 내 생각

2014. 7. 27. 23:12 by 유유(유즈유저)

나는 투미 TUMI 가방을 좋아한다. 묵묵히 내 옆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같다. 나와 투미 TUMI 가방의 만남을 소개하고자 한다.


투미 TUMI 가방에 대한 첫 느낌


투미를 처음 만난 것은 약 10년 전이다. 해외출장이 많았던 때인데, 당시 학생 신분으로 돈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방은 그냥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용도로만 아무 브랜드나 가격이 싼 가방을 사용하던 때였다.



당시 출장길에 간혹 TUMI 가방을 보게 되면, 정말 예쁜 구석이라고는 하나 없고 튼튼하게만 생긴 단순 무식한 가방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지인에게 TUMI 가방을 선물받게 되었는데, 기쁜 마음보다는 크기는 작고 단순 무식한 디자인의 제품에 그닥 기쁘지 않았던 것 같다.


투미 TUMI 가방의 매력

선물로 받고도 별로 기뻐하지 않았던 나. 그런데 1년, 2년, ... 쓰면 쓸수록 자꾸 빠져들게 되었다. 이 단순 무식하게 생긴 가방한테 말이지.



정말 튼튼하다. 손잡이부터 바퀴까지 가방의 모든 부분들이 정말로 튼튼하다. 그래서 가방을 함부로 다루어도 그 모습 그대로 늘 유지하고 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나. 잘 생기지도 않고 말을 유창하게 또는 유머스럽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가볍지 않고 묵직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내가 어떻게 해도 한결같이 묵묵히 내 옆을 지켜주는 사람들. 이 TUMI 가방이 딱 그런 이미지이다. 현재는 늘 내 출장길에 함께하는 친구이자 동료이다.◈